짭조름한 바다 폭죽 탄 냄새
아빠랑 나의 단둘이 폭죽놀이
기억에 선명한 폭죽소리
1년에 딱 한 번 허락된 만남
그마저도 마지막이 된 폭죽놀이
태안의 한 바닷가
파도가 쓸리는 모래밭
바다냄새 아빠냄새
남들에게는 항상 당연한 아빠
내 곁에는 당연하지 않은 그 이름
1년에 딱 한 번 허락된 만남
마지막이 될 줄 몰랐던
7살
아직도 그리운 아빠냄새
- 편수연(이천 보리앗지역아동센터, 중3)
가슴뭉클상
#미래의작가님 인터뷰 https://youtu.be/zbTV9_6Qp1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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